2016년 4월 하와이 여행기    

 

넘넘 예뻤던 그랜드 하얏트 카우아이 리조트를 소개해봅니다. 하와이의 섬들 중에서 카우아이를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던 리조트이기도 해요. 몇몇 후기에서 본 리조트가 넘넘 예뻤거든요. ^^ 아쉬웠던 건 첫날 오후 1시즈음 카우아이의 리후에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고, 점심을 먹고...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벌써 4시가 훌쩍 넘어버리더라구요. 덕분에 첫날은 산책만 하고는 이른 저녁에 밥도 안먹고 저희 세식구는 쓰러져버렸네요. ㅠㅠ 여기가 하룻밤에 얼마짜린뎅~~~ ㅎ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곳이였어요. 저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메인 로비예요. 1주일에 한두번은 저 메인 로비에서 늦은 오후에 루아우쇼를 하더라구요. 꼭 홈페이지에서 미리 날짜랑 시간 확인하시고 구경하세요~ 전 도착한 날 저녁에 공연이 있었어요. 산책하는 길에 아주아주 멀리서 공연하는 뒷모습만 잠깐 봤어요. ㅠㅠ

여기가 리조트 입구에요.

입구에서 저 앞쪽에 보이는 곳이 체크인/체크아웃을 하는 메인로비 건물이예요.

메인 로비에 도착했더니... 웰컴 레이를 목에 걸어주더라구요. 비싼 리조트라서 플라워 레이를 똭! ^^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이라서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이예요. 넘넘 예뻐서 저절로 탄성이~~~ ^^ 참고로, 루아우쇼가 저기 원형 무대에서 있는 듯 싶어요.

메인 로비 출입구 모습이예요. 로비가 굉장히 넓고 확트여서 좋았어요.

생화였는지? 조화였는지? 기억이.... ㅠㅠ 그래도 예뻐서 한컷~

친한척 설정샷~ ^^

여기가 조식당이라고 들었어요. 제일 저렴하게 예약한지라... 조식은 먹어보질 못했네요. ㅠㅠ

제주도에서도 이렇게 용암이 뚫고 지나간 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첫날 체크인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책에 나서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와서 그냥 잠들수는 없잖아요. ^^

리조트 조경도 넘 예쁘고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었어요.

바나나 나무를 발견했어요. 바나나가 초록초록 하네요. ^^

저 앞쪽에 예쁜 꽃들이 보이네요.

산책 도중 만난 날파리떼. 딸아이가 질색을 하며 쫒아보네요. ㅎㅎㅎ

와우~ 탁트인 잔듸밭과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졸졸졸~ 시냇물일까요?

바닷가쪽 산책로입니다. 저 앞에는 돈 주고 빌려야하는 카바나도 보이네요. ^^ 리조트앞 바다는 파도가 제법 있는 편이더군요. 물론 바람도 많이 불기도 했지만... 물놀이하기엔 좀 어려울것 같은 바다였어요. 단,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몇몇 있으시더라구요. 

이곳은 라군풀인듯 합니다. 바닷물을 그대로 끌어와 만든 풀인것 같아요. 썬베드가 놓여있는 곳은 모래사장이네요.

조금 늦은 시간이고 바람이 꽤 불어서 추울 듯 한데도 아직 물놀이 중인 아이들이 보이네요. 저 뒤로는 해가 저물어가는지 노을이 물들기 시작했네요.

썬베드가 놓여있는 풀에 가까이 가봤어요. 내일은 이곳에서 물놀이를~~~ ^^

이곳이 슬라이드가 있는 메인풀이예요. 수영장 주변 조경도 참 예쁘네요. 짧지만 그래도 탈만한 슬라이드가 있고... 그 뒷편으로는 유수풀도 있어요. 유수풀이 좀 약해서 아쉽더라구요. ^^

여기 레스토랑이 위치가 참 좋더라구요. 앞쪽으로는 바다도 보이구요. 레스토랑이 워터빌라처럼 물 위에 있는데... 저기 물에 커다란 백조가 있어요. 레스토랑 안쪽을 기웃거리는 백조~ 뭔가를 달라고 조르는 듯 하더라구요. ^^

리조트를 쭈욱~ 둘러보고 이곳에서 잠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바다를 바다보며 흔들흔들~ 이곳은 천국이예요. ^^

어느덧 해가 저물었네요. 야경도 예쁜 리조트~

해가 지고 방으로 들어가던 중에 저~~~멀리 메인 로비쪽에서 루아우쇼를 하는 뒷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ㅠㅠ 미리 알았으면 시간 맞춰서 보러 갔을텐데요. 흑흑~

 

두번째 날, 오후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슬라이드가 있는 메인풀이예요.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별루 없어서 놀기 넘넘 좋았어요. 수영장 주변도 넘 예쁘죠~

이곳은 인공라군풀이예요. 물이 짜요~ ^^

스노쿨링 마스크를 쓰고 놀았는데... 물고기는 별루~ 수영장에선 반나절밖에 놀지 못해서 넘넘 아쉬웠어요. 첫날 생각보다 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ㅠㅠ

 

 

 

 

한주 내내 무더운 날씨네요. 장보러 서귀포시 나가는 길에 오늘은 중문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예전에 제주에 여행왔을때 몇번 들렀던 적 있는 지점인데... 오랫만에 와보니 리저브 매장으로 바뀌었네요. ^^ 제주에서 리저브 매장은 처음이네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앞에 제주롯데호텔도 보이네요. ^^ 롯데호텔 수영장 넘 좋은데... 요즘은 최성수기라 그냥 참아봅니다. 성수기 지나고 한번 놀러오고 싶네요.

리저브 매장이라고 알려주네요.

리저브관련 MD들도 있어요. 저 투명한 유리컵은 언제봐도 소유욕을 불러 일으키네요.

리저브 원두도 판매 중~ 한번 맛보고 싶지만... 가격때문에 망설여지네요. ^^

여기 자리가 제일 맘에 드네요. 하지만... 좀 오래 버틸 예정이므로 2층으로~~~

지금 신규 음료 구입하면 추가로 별3개 적립해주는 이벤트 기간이예요. 딸아이를 위해서 신규음료 중에서 코코넛 워터 수박 피지오로 주문했어요. 전 아메리카노만 좋아해서.... ^^;

1층 출입구 쪽이예요. 롯데호텔이 더 잘보이네요.

이곳은 2층이예요. 현재 3층은 Closed 상태네요.

새로운 피지오가 입맛에 맞는 모양이예요. 참, 춥지 않은 스타벅스는 처음이예요. 항상 너무 추워서 2시간을 채 있지 못하고 나가곤 했는데... 오늘은 좀 더 이곳에서 빈둥거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딸아이는 트와일라잇 읽느라 바쁘네요. 저기 보이는 프린트된 건 인터넷에서 찾은 에드워드 버전의 트와일라잇이예요. 원래 트와일라잇 책은 벨라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딸아이가 인터넷 검색으로 에드워드 시점으로 다시 쓴 트와일라잇을 찾았어요. 영어버전이라 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어요. ㅜㅜ

위치가 중문에 있다보니 대부분이 관광객이신듯 해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저기 베란다쪽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듯 싶네요.

 

제주에 있는 로컬 카페 탐방도 해봐야하는데... 자꾸 스타벅스에서 이벤트를 하는 바람에 스타벅스에만 오게 되네요. ㅠㅠ 이렇게 스벅 노예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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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와이 여행에서 빅아일랜드에 갔을 때 들렀던 코나 커피 농장인 Hula Daddy Kona Coffee. 빅아일랜드 코나 지역에 몇군데 유명한 커피 농장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곳만 들렀다. 100% 코나커피는 현지에서도 비싼 편이기에 200g 정도 한봉지만 사왔는데, 지금은 넘넘 아쉽다. ㅠㅠ

 

개인적으로 커피의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코나커피의 산미는 딱 적정한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산미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맛과 조화를 잘 이루는 듯하다. 커피의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난 주로 고소한 넛트향이 강한 품종들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코나커피는 내 취향과는 반대로 신맛이 어느 정도 있고 과일향과 꽃향이 주를 이루는데도 어쩜 내 입맛에 딱 맞는지... ^^

 

그럼, 지금은 다 마셔버리고 없지만 나의 첫번째 코나 커피를 사왔던 훌라대디(Hula Daddy) 커피농장을 소개합니다. 생각보다는 작고 아담한 농장건물. 물론, 커피나무들이 자라는 곳은 넓을테지요?

 

 

 

먼저 이곳에서 코나커피 시음을 하고 함께 농장 투어를 할 사람들이 모아질 때까지 기다려요.

 

 

두가지 종류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네요. 100% Kona Fancy Mele Dark Roast와 100% Kona Mele Extra Fancy Medium Roast. 전 개인적으로 강한 로스팅보다는 중간정도가 좋아요. 그래도 시음은 2가지 모두 해봅니다. ^^ Dark Roast가 좀 더 산미가 도드라지는 듯 싶었어요.

 

 

이건 농장 투어때 설명을 듣고 알게 된 원두껍질 차예요. 영어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들은 건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ㅡㅡ;;; 껍질차가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훨씬 많다고 해요. 그리고, 원두보다 껍질차에선 과일향이나 꽃향이 더 도드라져요. 신랑이 마음에 들어해서 껍질차도 한봉지 사왔어요.

 

 

판매중인 원두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 이 중에서 8oz짜리 High Mountain Extra Fancy Medium Roast로 사왔어요. Extra Fancy는 원두가 좀 더 큰 녀석이예요. 그리고, 투어 설명때 들은 바로는 코나커피도 2종류로 나뉜다고 해요. High Mountain(고산지역)과 낮은 지역에서 재배한 원두로 그 맛과 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기억이... ㅠㅠ (미천한 영어실력 탓이겠지요.) 사진에서는 빨간 봉투가 고산지역에서 재배한 원두예요.

 

 

이건 초콜릿이예요. 시식용으로 하나 맛만 봤어요.

 

 

이곳에는 기념품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다른 분들이 오셔서 투어를 시작했어요. 이 여자분께서 설명해주셨어요.

 

 

여기는 로스팅을 하는 곳인가봐요. 이곳에서도 한참을 설명해주셨어요. 다만 다 알아듣지 못해서.... 쿨럭~

 

이곳에서 사온 원두도 사진을 찍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다 마셔버렸네요. ㅜㅜ 요즘 가끔 인터넷에서 코나커피를 검색하고 있는데 역시나 비싸네요. 가끔씩 생각나는 코나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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