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강남에 쉑쉑버거가 오픈해서 핫하다고 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쉑쉑버거보다는 인앤아웃 버거를 더 좋아해서, 그다지 끌리지는 않더라구요. ^^
인앤아웃은 여러번 먹고 왔음에도 또 생각나는 한편, 쉑쉑버거는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근처 지점에서 딱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했어요. 쉑쉑이 더 좋았던건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 정도?
개인적으로 햄버거에 싱싱한 야채가 많이 들어간 걸 좋아해서, 제겐 인앤아웃 버거가 최고네요. 그리고, 인앤아웃 감자튀김도 우주최강이라고 생각되요. ㅎㅎ
암튼, 우연히 지나는 길에 맥도날드 노형점에서 시그니처 버거를 판매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2번정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했어요. 주로 버거킹 와퍼를 즐겨 먹는 저희 가족에게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는 나름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먼저 맥도날드 제주 노형점을 둘러 볼까요?
Drive-Thru(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예요.
시그니처 버거 판매점임을 알 수 있어요. ^^
건물 뒤편으로 작지만 주차장도 있어요. 아무래도 제주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장이 넉넉하진 않아요. 서귀포 이마트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는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시그니처 버거는 안된다는... ㅜㅜ
다음달에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군요. ^^ 1층 매장은 올림픽 분위기가 나네요. 1층은 자리가 많지 않아요.
계산대가 있구요.
무인 주문기가 있네요. 오늘은 여기에서 주문을 해보았어요. 음... 생각보다 터치가 편하지 않더라구요. 길게 터치해야 메뉴가 선택되는 것 같은데... 이게 잘 먹히지 않아서 좀 버벅거렸어요. ㅠㅠ
이곳은 2층이예요. 2층에 올라오면 바로 이렇게 주문대가 또 있네요. 시그니처 버거는 이곳에서 주문하면 편할 듯 싶어요. (시그니처 버거는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니까요.) 대부분 1층에서 주문하고 올라와서 여기는 한산하더라구요.
2016년(올해) 4월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매장이 깔끔하고 예쁘네요. 2층엔 좌석도 많구요.
테이블에도 시그니처 버거 홍보를 똭!
주차장이 살짝 작은 것 빼면 정말 맘에 드는 맥도날드 매장이네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버거. 딸아이를 위해 주문한 골든 에그 치즈버거예요. 전에 이걸 먹었었는데 고소한 달걀과 햄버거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시그니처 버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감자튀김이예요. 이왕 프리미엄 수제버거를 표방했으면 감자튀김까지도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스텐 바스켓으로 분위기만 업~ 시킨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에요. 프리미엄 수제버거와 어울리는 좀 더 도톰한 감자튀김으로 나왔으면 정말 완벽할~뻔 했어요. ㅜㅜ
골든 에그 치즈버거만 클로즈업~
이건 제가 주문한 그릴드 머쉬룸 버거예요. 달달하게 잘 구워진 양파와 버섯이 좋았어요. 하지만,전 골든 에그 치즈버거가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핫 올 오버 버거는 너무 두꺼워서 도저히 시도를 못하겠구요. ㅎㅎㅎ
서울에선 그냥 프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를 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주 노형점에선 제대로 된 식기를 주는군요. 좀 더 있어보입니다. ^^;;;
딸아이도 맛있게 냠냠~ 참, 딸아이가 주문한 초코쉐이크는 넘 달더라구요. ㅠㅠ 딸아이는 아이스크림 녹은 맛이라며... 별루라고 하구요. 결국 둘이서 한잔을 다 마시지 못했어요.
계단쪽 인테리어도 예쁘네요. ^^
가격은 버거킹 와퍼보다는 살짝 비싸구요. 한때 수제버거로 핫~했던 크라제버거보다는 저렴한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쉑쉑버거보다도 저렴한 듯 싶구요. 감자튀김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된다면 정말 괜찮은 수제버거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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