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시고 있는 커피예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인터넷에서 주문한 원두죠. 200g 원두 1+1 행사로 총 400g 원두를 제주도까지 배송비 포함해서 13,000원에 구입했으니 정말 저렴하죠? 제가 주로 이용하는 카페 뮤제오는 보통 200g이면 14,000원(현금 입금하면 무료배송)이니까요.

이렇게 두 봉지를 받았어요. 겉 포장은 심플하고 예쁘네요.

제조일은 7월 26일, 제가 주문한 날이네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면서 블랜드는 처음 구매해봅니다. 요즘 코나커피가 넘넘 그리운데... 100% 코나커피는 넘 비싸서 도저히 살 엄두가 나지 않아서 코나커피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보고자 하와이안 코나 블랜드로 구입했어요. 허나, 코나커피의 함량은 표기되어 있지 않네요. 5%는 될까요? ㅠㅠ

제가 구입한 사이트에 올려진 하와이안 코나 블랜드 원두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 로스팅 정도는 Medium이 좋은 것 같아요. 코나커피는 조화로운 신맛을 지닌 커피 맞습니다. 과연 이 블랜드도 그럴까요?

원두 상태는 보통 수준입니다. 특이한건 쌀알처럼 작은 원두가 조금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을 띄고 있고, 가끔씩 기름진 원두가 보여요.

왼쪽은 서귀포시에 있는 카페에서 구입해온 원두인데(종류는 뭔지 기억을 못해요. ㅜㅜ) 확실히 이번에 구입한 원두가 조금 더 어둡고 기름진 모습이네요. 전 왼쪽에 있는 스타일의 원두가 딱 좋습니다.

일단 핸드블랜더로 갈아봅니다. 음... 갈리는게 수월한 편이예요. 오래 볶은 원두가 더 잘 부숴지는 걸까요?

물을 부어봅니다. 봉긋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갓 로스팅한 원두 맞나봅니다. ^^

예쁜 커피빵~ 이맛에 핸드드립을 즐기는 것 같아요. ^^ 음... 가장 중요한 맛! 아이스커피로 만들었구요. 첫 한모금의 느낌은 탄맛! 그 다음은 쓴맛, 신맛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콜롬비아 원두와 코스타리카 원두 함량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흔히 맛볼 수 있는 평범한 커피 맛입니다. 내가 그리던 코나커피 맛은 어디에???? 흑흑~ 하와이에서 몇번 사 마셨던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가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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