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토요일
금요일엔 살짝 흐린 날씨였는데... 토요일엔 날씨가 좋아졌어요. 화창한 봄날, 사람이 많을걸 알면서도 꽃구경을 나서봅니다. 금요일에 제주시내 벚꽃 구경은 했으니 오늘은 제주대학교로 가봅니다. 제주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어요. 살짝 높은 지대라서 그런지 벚꽃이 활짝~ 만개했네요. 아직은 꽃비가 내리지 않는 활짝 핀 모습이라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제주대 사거리에서 부터 제주대학교 정문까지 약 1Km 구간이 아주 멋지더라구요. 양옆 길가에 벚나무들이 즐비해요. 그리고, 이 길에서는 이번 주말에 왕벚꽃 축제 중이였어요. 그래서 노점상들도 즐비하고 사람도 꽤 많더라구요.
하지만, 서울에서 주말에 벚꽃놀이 하던걸 생각하면 한산한 편이예요. ^^;
대학교내에 진입해서 차를 주차하고 벚꽃을 따라 걷다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제주대학교 곳곳에 벚나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정문에서 가까운 곳만 들렀답니다. 꽃놀이에 영~ 시큰둥한 딸아이 때문에... ㅜㅜ
꽃이 활짝 피였죠? 올해 제주도는 벚꽃이 조금 늦게 피었다고 해요. 평소보다 1주일정도 늦었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 찍는것도 시큰둥~ ㅡㅡ;
이쪽엔 넓은 잔듸밭이 있네요. 삼삼오오 모여서 간식도 먹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네요.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꽃들이 탐스럽게 피었어요.
빼곡하게 활짝 핀 모습이 너무 탐스럽네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벚꽃 가지를 꺽어 가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보는게 더 예쁜데 말이죠~
한참동안 사진을 찍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게 제일 좋다는 딸아이는 잠시 이곳에서 책을 읽기로 하고, 전 축제중인 곳에서 간식을 사오기로 했어요.
다양한 먹거리들로 즐비하네요~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그리고, 전 먹음직스러운 닭꼬치를 사려고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에서 늦게 나왔더니 벌써 해가 저물고 있네요. ^^ 짧은 시간이였지만 봄기운 한가득 받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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