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미로공원까지 나들이를 나왔으니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월정리에 들렀어요. 언제가도 월정리 바다는 참 예뻐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는 화창했던 봄날, 월정리 바다는 더 없이 예쁘더라구요. 딸아이 학교 친구도 만났었네요. ^^

월정리는 올때마다 새로운 카페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 생긴 듯한 카페로 가보기로 했어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 1층과 2층 모두 시원한 통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쏙 드네요.

먼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음료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음료외에 머핀과 케익이 몇종류 있었어요.

천정에 매달아놓은 화분이 멋스럽네요. 심플한 인테리어에 풋풋한 포인트가 되어 주네요. ^^

좌석 배치는 모두 바다 전망이네요. 이점도 무척 맘에 드네요.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시원한 통창 너머로 월정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넘넘 예뻐요~ 간만에 월정리에서 마음에 쏙 드는 카페를 만난 듯 합니다.

2층으로 올라왔어요. 역시나 월정리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언제봐도 참 예쁜~

이쪽은 2층에 위치한 화장실 가는 길. 뒷편도 창을 크게 내었네요.

조금 휑한 공간에는 화분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2층에도 좌석을 바다를 바다보며 앉을 수 있게 배치되어 있더라구요. 간만에 다정해 보이는 부녀지간~ ^^

좀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뭐 그래봐야 비슷하지만요. ^^;;;

주문한 음료와 브라우니가 나왔어요. 브라우니가 좀 작아서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커피 맛도 괜찮았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5천원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바다조망 카페들과 비교해서 가격도 적당한 편이예요. 몇일전 다녀왔던 바다다 카페는 정말 최악!

테이블 좌석외에 계단형 좌석이 특이하더라구요. 좁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모두들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만 찾게 되는데...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한 좌석배열이네요.

예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는 딸아이. 요즘은 사진 찍기도 얼마나 힘든지... ㅜㅜ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시원하게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넘넘 좋았어요. 이날, 바람이 제법 불어서 쌀쌀한데 시원한 스무디를 마시고선 춥다는 딸아이 때문에 오래오래 이 예쁜 바다를 보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2층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다음에 또 월정리에 온다면 고민없이 바미아일랜드를 선택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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