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마트 가던 길에 잠시 외도를 해봅니다. 제주와서 처음으로 이호테우해변을 가봅니다. ^^ 제주시에 사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해변인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제주시내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니까요.
서귀포 시민인 저는 이곳보다 훨씬 좋은 해변이 많기에 이제서야 와봅니다.
잠시지만 바다를 보기 전에 커피 한잔 마시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니 카페가 하나 보이더군요.
카페 이호동.
왠지 정감이 가는 이름, 정감이 가는 분위기네요. 오래된 제주 주택을 카페로 만든 것 같아요.
옆쪽 별관은 새로 지은 듯 싶구요. 작지만 아담한 마당도 있구요.
카페와 장독대. 겉모습만 봐서는 음식점 같아 보이는 듯 싶네요. ^^
메뉴판이 벽에 붙어 있어서 찍어 봤어요. 아메리카노 가격이 착하진 않네요. ^^;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았어요. 음료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아서 먼저 카페를 구경해봅니다.
역시나 주택을 리모델링한 것 같아요. 전체적인 구조는 그대로 살리고 테이블을 배치했네요.
조금 큰 방엔 커다란 테이블을 놓아두었구요.
여기에도 기다란 테이블을 놓아두었네요.
작은 방은 커플석으로 안성맞춤이네요. 한 커플이 이곳을 선택해서 앉더라구요.
거실이라고 해야하나? 마루라고 해야하나? 그런 공간이예요. 마주편이 현관이거든요.
현관쪽 신발장은 이렇게 장식장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왔는데도 아직 커피는... ㅡㅡ; 잠시 더 기다려봅니다.
제2공화국 전화기. 정말 오랫만이네요. 옛날옛날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말이죠~ ^^
이곳에는 시럽, 물, 스틱 등등이 배치되어 있어요. 빈티지스타일의 토스트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오래된 고가구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이런 오래된 가구들이 좋아보입니다. 쿨럭~
커피가 나왔어요. 커피가 진하고 양도 넉넉하더라구요. 4,600원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였어요. ^^
하지만, 이날 바람이 제법 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조금 추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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