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tory/먹거리

덕수리 - 새낭골(동네 맛집)

hyein-story 2016. 8. 18. 15:45

매일매일 메인 메뉴가 바뀌는 정식 메뉴가 유명한 동네 맛집 새낭골입니다. 위치도 그렇고 관광객이 아닌 동네분들이 찾는 작은 식당이예요.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이 조금 있어요.

정겨운 인테리어입니다. 동네 식당치곤 깔끔하네요. 모두들 정식을 드시고 계셨어요.

저기 가운데 놓인 밥통은 무한 리필 가능한 밥이에요. 빨간색 범랑냄비에는 디저트용 음료인듯 한데 맛 보지 않고 그냥 나왔네요.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

주방쪽 모습입니다.

메뉴도 심플한 편이예요. 후기들 보면 닭볶음탕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메인 메뉴가 닭볶음탕이네요. ㅎㅎㅎ 덕분에 맛을 보게 되었는데... 닭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양념도 잘 베어 있더라구요. 감자도 포근포근한게 맛있고... 단, 고등어구이는 구어놓았던 녀석인지 식어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생각보다 밑반찬도 많이 나오네요.

맛있게 남김없이 다 먹은 닭볶음탕이예요.

밑반찬들도 괜찮았어요. 조미료 맛이 거의 없었던... 집밥스타일이예요.

오이는 좀 많이 여물어서 노각으로 변해가던 중인듯 싶었어요. 혹시, 직접 키우신 오이였을까요? ^^ 나물이 맛있었어요.

밥과 시원한 콩나물국. 따뜻한게 아니라 시원해서 더 좋았던 콩나물국~ 가끔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을 때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별점: ★★★★

주차: 가게 앞 주차가능(협소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