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tory/먹거리
사계리 - 거멍국수
hyein-story
2016. 8. 15. 15:31
딸아이는 학교에 가고 신랑이랑 둘이서 점심을 먹으러 집을 나섰어요. 원래는 새당골이라는 작은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오늘 영업을 안하시는건지, 오픈 전이였는지 문이 잠겨있어서 못 가고 대신 찾아간 곳입니다. 후기에서 가끔 보던 거멍국수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잠시 대기를 해야했어요. 맛집인가봅니다. ^^
메뉴판이예요. 이곳 국수는 파프리카를 첨가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파프리카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네요.
기본 반찬이예요. 오이무침은 좀 별루였고,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제가 주문한 회국수입니다. 회국수를 주문하면 비닐장갑을 주시는데, 장갑을 끼고 손으로 비벼 먹습니다. 국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 국수 면발이 맛있었더라구요. 회는 숙성을 시킨 것인지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야채도 푸짐하게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신랑이 주문한 고기국수입니다. 전 국물만 살짝 맛을 봤는데, 살짝 고기 누린내가 나는 편인데 그래도 국물이 진한게 맛은 괜찮았어요. 밥 말아먹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
큼직막한 고기들... 그리고 특이하게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있더라구요. 국물이 정말 진해요~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거멍국수. 다음에는 딸아이와 함께 와야겠어요. ^^
별점: ★★★★
주차: 가게 앞 주차,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요. 다행히 근처에 주차할만한 공간은 있어요.